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새만금특별지자체 효과, 지방의회에 설명한다



전북

    새만금특별지자체 효과, 지방의회에 설명한다

    전북도, 16일 김제시의원 대상 설명회
    구성 위해선 지방의회 의결 거쳐야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로 군산과 김제 다툼

    지난 8월 22일 전북도청에서 민선 8기 첫 새만금행정협의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권익현 부안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도 제공지난 8월 22일 전북도청에서 민선 8기 첫 새만금행정협의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권익현 부안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청사진을 해당 시·군의회에 제시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김제시의회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명회'를 연다.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을 위한 시·군 협의체 구성 등에 앞서 일부 부정적 입장을 내는 시의원들에게 특별지자체 성격과 효과를 알리기 위한 자리다.

    지난 8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주재한 새만금행정협의회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와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새만금 사업의 신규 국책사업 발굴과 현안 협력 등을 통해 새만금 내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큰 틀에서 3개 시·군의 행정체계와 기본 업무를 유지하지만, 새만금과 관련한 공동 사업에는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별지자체는 이른바 '부산, 울산, 경남 메가시티'처럼 인근 자치단체끼리 기능적으로 협력하는 제도다. 공동 지방의회를 꾸려 조례를 만들 수 있고, 공동 단체장이 공무원도 임용할 수 있다.

    특별지자체가 구성되기 위해선 조직과 운영을 위한 규약을 만들고, 각 지방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 시·군의원들은 군산과 김제가 다투는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부터 매듭 지어야 한다며 전북도가 새만금 특별지자체에 속도를 내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선 요청이 들어온 김제시의회부터 설명회를 한 뒤, 군산과 부안을 찾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