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이 주한 핀란드 대사, 에우라요키 시장과 환단을 나누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경북 경주시의회는 이철우 의장과 국책사업 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3일 주한 핀란드 대사와 핀란드 에우라요키시 시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이경희 국책사업 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재필 부위원장, 오상도 의원, 페카 메초 주한 핀란드대사, 베사 라카니에미 에우라요키시장이 참석했다.
에우라요키시는 핀란드 남서부 사타쿤타주에 위치한 인구 6천명의 작은 도시로 원자로 3기가 에우라요키의 올킬루오토섬에 위치해 있다.
특히 현재 중저준위 처분장을 운영 중이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용 후 핵연료 처분장을 건설 중이어서 2025년부터는 고준위방폐물 처분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원전이 위치한 지자체로서 각 지역의 현황에 대해 서로 설명하고 다양한 원전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와 같이 원전과 중저준위 처분장을 운영 중인 해외 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