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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환경

    한파, 이번 주말이 절정…다시 눈 소식

    • 2022-12-16 07:27
    지난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 모자 등으로 중무장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 모자 등으로 중무장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눈 구름들이 지나간 뒤에 오늘 아침 다시 추위가 강해졌습니다.

    현재 철원의 아침기온이 -16.7도까지 떨어졌고, 제천 -13.7도, 파주 -13.2도, 서울도 -9.6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 기온을 더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추위 속에서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은 곳이 많기 때문에 오늘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더욱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밖에는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는 아침까지 1cm 안팎의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원주 -2도, 청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의 분포로 평년 기온을 3도에서 6도가량 밑돌아서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과 경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그리고 주말인 내일은, 다시 눈 소식이 있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밤사이에 충남과 호남(전남동부 제외), 제주도산지에 3~8cm, 많은 곳은 전북서해안 10cm 이상, 제주도산지 15cm 이상의 큰 눈이 쏟아지겠고, 그밖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내일 오전부터 1~5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이 눈 구름들이 물러난 뒤에는,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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