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뜬섬에서 월동중인 철새. 전라남도 제공 전남 함평지역 종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함평군 함평읍 종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전라남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1만 6천마리를 살처분하고 감염 경로와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일 계열사 농장과 관련시설에 대한 일시중지명령과 함께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들어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는 22번째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이며 이전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21개 농장 모두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21개 농장 중 오리농장은 14개, 산란과 육계농장은 7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