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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기습 시위'에 1호선 열차 40분 지연

사건/사고

    전장연 지하철 '기습 시위'에 1호선 열차 40분 지연

    시위 시작 8분 전 장소 공지…"무정차 조치 막기 위함"
    지하철 타고 내리며 열차 40분 지연…무정차는 안 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지난 14일 지하철 탑승 시위 중 무정차 통과 조치에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지난 14일 지하철 탑승 시위 중 무정차 통과 조치에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운행 시간이 지연됐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 조치나 열차 중단 사태는 없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251일차 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하고 용산역으로 이동했다. 앞서 이들은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막기 위해 부득이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고 진행한다"며 시위 시작 장소를 오전 7시 52분에 공지했다.

    시위로 인해 전장연 회원들이 탄 열차는 40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는 지연이 해소된 상태고 무정차 통과나 열차 중단 없이 원래 행선지로 운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지하철을 반복적으로 타고 내리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여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전장연 관계자 6명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7명을 송치했으며 나머지도 차례로 송치할 계획"이라며 "현재 11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달 14일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측의 수사의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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