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시군협의회 정기총회. 금산군 제공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지난 19일 금성면 GCC금산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고려인삼시군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박범인 군수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 및 인삼 산업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관련 정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임원 선정 결과 박범인 금산군수가 회장으로 선출됐고 부회장에 이재영 증평군수, 전춘성 진안군수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고려인삼시군협의회는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제안으로 기초자치단체간 정보교류 및 인삼시장 변화 상호 협력을 위해 국내 인삼주산지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결성한 단체다.
협의회에 참여한 지역은 충남 금산군과 서산시, 부여군,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파주시,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포천시, 강원도 홍천군, 충북 음성군, 증평군, 전북 진안군, 고창군, 전남 영암군, 경북 영주시 등 16개 시군이다.
회장으로 선출된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국가 및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금산인삼농법의 유산적 가치를 보유한 곳"이라며 "고려인삼이 지닌 가치를 회복시키고 그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전국 인삼 주산지 자치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