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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대 138명·연고대 2068명 수시 미등록

    2023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수능 성적표를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2023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수능 성적표를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130여 명, 연세대와 고려대를 합쳐 2천여 명이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수시 1차 추가 합격자는 138명으로 지난해(151명)에 비해 13명 줄었다.
     
    자연계열 112명, 인문 20명, 정원외 단과대 통합선발 6명으로 자연계열이 인문계열에 비해 추가 합격자가 5배 이상 많았다.
     
    자연계열에서 간호대학이 40명 모집에 12명(30.0%), 생명과학부 37명 모집에 11명(29.7%), 기계공학부 70명 모집 9명(12.9%), 응용생물화학부 26명 모집에 8명(30.8%) 등이 추가 합격했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 77명 모집에 2명(2.6%), 정치외교학과 44명 모집에 2명(4.5%), 사회복지학과 14명 모집에 2명(14.3%) 등이 추가 합격했으며 의예와 치대에서는 없었다. 이외에 약학계열 4명, 수의예과 1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연세대와 고려대 1차 추가 합격자는 총 2068명이었다. 1차 추가 합격자는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779명)에 비해 48명이 증가한 827명이었고, 고려대는 지난해(1316명)에 비해 75명이 감소한 1241명이었다.
     
    두 대학 모두 자연계열이 인문계열에 비해 추가 합격자가 더 많았다. 추가 합격자는 연세대의 경우 자연 465명, 인문 350명이었고 고려대의 경우는 자연 654명, 인문 574명이었다.
     
    연세대 의대는 66명 모집에 26명(39.4%), 고려대 의대는 81명 모집에 42명(51.9%)이 추가 합격했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85.4%(35명), 전기전자공학부 64.3%(72명), 고려대 컴퓨터학과 74.6%(53명), 기계공학부 67.1%(55명)의 수시 합격자가 각각 등록을 하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 학과에서 추가 합격이 집중 발생한 것은 의약학 계열이나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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