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키로…문화재 등록 추진
인천 부평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의 합숙소로 쓰인 '미쓰비시 줄사택'을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이 관리하는 군수물자 공장인 미쓰비시 제강 인천제작소의 노동자가 거주했던 공장 합숙소로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동원된 조선인으로 추정돼 당시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 받습니다.
앞서 부평구는 모두 9개 동으로 구성된 줄사택 일부를 철거했지만 보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보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천시, 공약관리 점검 시민평가단 모집
인천시는 오는 28일까지 민선8기 공약을 점검·평가하는 '시민제안 공약 시민평가단'을 공개모집합니다.
시민평가단은 유정복 시장 임기 동안 공약이행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공약의 변경·조정이 필요할 경우 그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고 5개 분과, 50명의 시민으로 구성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합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열의와 애향심을 갖고 성실하고 객관적으로 공약이행을 평가할 수 있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됩니다.
인천 50~64세 예비노인 10명 중 7명 "일하고 싶다"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지난 4월 6일부터 한 달간 인천 거주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예비 노인 1,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천 예비 노인 10명 중 7명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노년기 일할 의향을 묻는 말에 이들 중 69.8%는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8년 조사 때보다 14.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최종 학력이 높아지고 일찍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예비 노인은 생계가 급한 이들과 경제적 어려움 없이 일을 원하는 이들로 양분하는 추세"라며 "다양한 예비 노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