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지역의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3차 특별교부세 24억원이 확보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과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이날 여수시의 현안 5건과 관련해 2022년 행정안전부 3차 특별교부세 총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여수시 진남지하보도 위험시설 보수보강 사업 2억 원, 보행자 안전 시인성 강화사업 7억 원 등 총 9억 원이다.
이번에 확보된 '진남지하보도 위험시설 보수보강 사업'으로 1979년 준공돼 계단 상부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지는 등 노후화된 진남지하보도의 캐노피를 교체하고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7억원을 확보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인성 강화사업'은 신호위반과 과속, 교통사고 발생 위험 구간에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투광기 등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주철현 의원은 "시민안전을 비롯한 재난위험시설 개선은 최우선 민생과제 가운데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안전 최우선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여수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회재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양지바름공원 조성사업 5억 원, 율촌중 앞 도로확장 사업 4억 원, 화정면 개도 태풍피해 복구사업 6억 원 등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인성 강화사업 7억 원은 여수갑‧을 지역구 공통사업이다.
양지바름공원 조성사업은 소라면 덕양리 1412-24 일원에 공원을 조성하여, 전라선 KTX 노선 변경으로 발생한 폐선 부지를 공원화하고 단절된 도시축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율촌중학교 앞 도로 확장 사업은 그동안 차량이 지나는 도로가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통학생 및 인근 주민 보행 때 위험이 수반되고 있는 율촌중학교 앞 도로를 확장하여 보행자 안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정면 개도 태풍피해 복구사업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파손된 모전마을 부잔교를 신속히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교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면서 "여수시의 중점과제들을 해결하여 여수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