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은 2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민정 기자차기 국민의힘 당권을 노리는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은 23일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묻는 100%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서로 하려고 싸우는 이유는 공천권 때문"이라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100% 오픈 프라이머리로 국민의힘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면 당 대표의 메리트가 없어져, 하려는 사람이 적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조경태 의원은 2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민정 기자조 의원은 또 당 대표가 되면 비례대표·면책특권·국고보조금을 폐지하는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비례대표를 없애 의원 정수를 줄이고, 국회의원도 일반인과 똑같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면책특권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 국고보조금도 폐지해 배부른 정치를 바꾸겠다"라고도 강조했다.
전당대회 룰이 100% 당원투표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반장 선거할 때 다른 반 여론은 듣지 않는다"면서 "100% 당원투표는 8년 전부터 제가 주장해왔고, 이번 전대 룰 변경은 저에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윤계' 당권주자로 분류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당권 주자들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거론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굉장한 정치적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당원의 마음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남은 기간 당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