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광주FC 제공승격팀 광주FC가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를 영입했다.
광주는 2일 "네덜란드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한 수비수 티모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티모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2-2013시즌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데뷔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사수올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당시 2부) 등을 거쳤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는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2016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험이 있다.
광주는 "강력한 피지컬(188㎝ 84㎏)을 지닌 티모는 공중볼 장악과 대인방어, 안정적인 볼처리가 강점인 중앙수비수다. 또 정확한 킥으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등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티모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SSC 나폴리)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K리그에 대해서 알게 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광주가 K리그1에서 단단히, 꾸준하게 버틸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