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건설중인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찾아 차질없는 준공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계묘년 새해 첫 현장 시찰지로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체전 준비를 당부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국비 200억 원과 도비 330억 원, 목포시비 618억 원 등 총 1148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만 6468㎡, 관람석 1만 6468석 규모로 건설되며 전국체전 개·폐회식 행사와 육상경기가 치러진다.
현재 골조공사가 완료돼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고 오는 6월이면 주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경기장이 준공되면 7월쯤 전남도, 목포시 등 주요 체전 관련 기관이 주경기장에 입주해 본격적인 전국체전 운영체제가 가동된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은 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기다리는 스포츠축제인 만큼 전남도와 목포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으로 치르자"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을 견인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 체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시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남도는 주경기장 외에도 목포반다비체육센터, 광양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완공), 나주 스쿼시전용경기장 및 론볼장애인경기장 등 신축 경기장 4개소와 기존 경기장 51개소를 22개 시군과 협력해 경기에 문제가 없도록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예정지를 찾아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지사는 이어 지난해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산단 배치계획안 등 사업계획을 살피고 용지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2030년까지 3천80억 원을 들여 120만㎡ 규모로 에너지밸리산업,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김영록 지사는 "관계기관이 혼연일체로 조성 기간 단축에 노력을 기울여 기업이 필요한 용지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후 "에너지 국가산단과 혁신산단 등을 연계한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