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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새해 첫날 또 12%↓…뉴욕증시 붕괴 견인

미국/중남미

    테슬라 새해 첫날 또 12%↓…뉴욕증시 붕괴 견인

    핵심요약

    애플도 3.7%↓ 시총 2조달러 붕괴
    "경기침체 기술주 추가 타격 우려"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해 65% 폭락했던 테슬라 주식이 새해 첫날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은 전장보다 12.2% 빠지면서 108.10 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14% 넘게 대폭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작년 50% 성장 목표보다 10% 포인트 낮은 실적에 따라 수요 문제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시총 1위 애플 주가도 이날 급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3.7% 떨어진 125.0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애플은 시가 총액은 1조 9900억 달러로, 2조 달러 자리를 빼앗겼다.
     
    애플 시총이 2조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아이폰 판매 저하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빚어진 결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이들 두 기업의 매도세로 인해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40% 떨어진 3,824.14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0.76%, 다우존스 지수도 0.03% 각각 하락 마감했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수크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서 "경기침체적 환경이 새해에도 기술주에 추가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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