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자활센터 관계자가 커피박을 수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2022년 전국 자활사업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운영 △자활기금(기업)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0개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근로빈곤층의 자립여건 조성을 위해 자활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정책성과를 창출한 지자체와 유공자들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그동안 관련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2019년 경주지역자활센터를 새로운 운영기관으로 선정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해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 정비를 통해 17개 사업단에 112명의 자활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과 연계해 △생활폐기물 적정 배출을 위한 클린하우스 4곳 설치 △환경을 살리고 전통시장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스팩 회수사업 △자원 선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커피박 재자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자활참여자의 자립능력 배양과 저소득층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자활은 물론 정서적인 자활까지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