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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산단 제조업체서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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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하남산단 제조업체서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끼여 숨져

    광주 광산경찰서. 김한영 기자광주 광산경찰서. 김한영 기자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지게차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모 금속 가공품 제조업체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사출기와 지게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아오다 지난 11일 오후 숨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사출기 주변에 있었으며 좌회전을 하던 지게차 운전자는 A씨의 위치를 늦게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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