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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조 "특정학교 승진…인맥 동원 인사 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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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노조 "특정학교 승진…인맥 동원 인사 착화"

    "소수직렬 안배 부족, 열일 직원들 사기 저하"

    전남 여수시청 청사 전경.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청 청사 전경.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노조가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첫 대규모 인사와 관려해 "특정 정치인이 인사에 개입해 인맥을 동원한 인사가 착화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16일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정기인사와 관련해 직원의 많은 고충을 반영하려는 노력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특정학교 고위직 출신 직원들의 승진과 핵심보직 전보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소수직렬의 승진 안배 부족과 조직의 안정화를 이끌어야 할 핵심 보직인사가 승진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며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저해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전남도 낙하산 인사 기술직에 대해 직원의 사기 진작, 조직 활성화를 위한 자체 승진, 직원 대다수가 인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에 힘써 줄 것을 요구한다"며 "여수시는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인사 운영 기본계획을 준용해 외부 인사 청탁에 흔들림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정기명 시장은 지난 9일자로 민선8기 첫 대대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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