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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본격 추진…육아·보육 스트레스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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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본격 추진…육아·보육 스트레스 없앤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작년 8월 오세훈 시장이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이후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치고 모든 사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놀이공간(서울형 키즈카페 5곳)을 비롯해 서울엄마아빠VIP존, 서울키즈오케이존, 아픈아이 돌봄공간 등 양육친화공간의 초기 조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본격 확대한다.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 100개소를 개설하고 스페이스살림 등 15개소에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추가로 조성한다.

    2월부터 초보 엄마아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육아지원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오픈하고, 3월에는 100개의 '0세 전담반'이 어린이집에 신설된다. 이른 저녁(18시)에 하원하는 아이들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100개소에 조리인력도 지원한다. 모든 키움센터(일반형·융합형·거점형)에서는 1월부터 방학 중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퇴근길 가정 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도 만18세 이하 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4월에는 영유아 발달 상태를 염려하는 가정에 무료 초기 상담부터 발달검사, 치료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5월부터는 카시트가 장착된 전용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바우처(연10만 원)를 지원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달린다. 6월에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이 청소, 세탁 등 가사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가사돌보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7월에는 임신‧출산‧육아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3040 경력보유여성에게 '구직활동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8월에는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을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모든 출산‧육아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서울 출산육아 플랫폼 '만능키'도 오픈한다.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지원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4개 분야(△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28개 사업에 2002억원을 투입하고, 5년 간(2022~2026년) 총 14조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엄마아빠의 양육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아이키우는 엄마아빠가 존중받는 문화 확산에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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