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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70년전 빈곤, 지금은 경제·문화 강국"

대통령실

    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70년전 빈곤, 지금은 경제·문화 강국"

    "이런 우리의 경험,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미래 향해 함께 나아가길 희망"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 강국…K팝, 웹툰 등 문화 강국이기도 하다"

    '한국의 밤' 참석자들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한국의 밤' 참석자들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사실을 부각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국은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해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70여년 전 우리는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 강국이자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청정 에너지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이다.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세계인에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 강국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의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 문화 융합 도시"라며 "이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030년은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의 해이자 기후 변화 공동 대응의 분기점이 될 특별한 해"라며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여성 보컬 나윤선과 소향의 공연, 댄스그룹 앰비규어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만찬 메뉴로는 떡갈비, 구절편, 갈비찜 등 한국 전통 음식이 준비됐다.

    이날 주요 외빈으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WEF 회장,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앤서니 탄 그랩 대표, 밥 스턴펠스 맥킨지 앤 컴퍼니 글로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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