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진한 행복경로당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올해 70억 원을 투입한다.
경주시는 경로당을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복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등록경로당 633곳에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비 지원과 시설 환경개선, 행복도우미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 58억 원 보다 2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건천 송선 2리 △내남 이조 2리, 노곡 2리 △천북 오야리 △안강 대동리 △현곡 오류 1리 6곳에 경로당을 신축한다.
또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등 운영비 지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파견 △손해배상책임보험, 전기‧소방안전점검 △스마트폰 사용법, 유튜브 활용 건강체조를 비롯한 여가선용 프로그램(비예산) 시행에도 힘을 쏟는다.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모든 경로당을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고 전기 안전점검, 노후시설 보수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역량 있는 행복도우미를 경로당에 파견해 여가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노인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한 단계 높은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