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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생태공원 화재, 1600㎡ 들판 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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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대저생태공원 화재, 1600㎡ 들판 불 타

    CCTV 등 확인했지만 방화 가능성 작아, 담뱃불 실화 가능성에 무게
    부산지역 8일째 건조주의보…바람도 강하게 불어

    27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불이 나 임야 1600㎡가 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27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불이나 1600㎡가량을 태웠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생태공원에서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600㎡가량의 갈대밭이 불탔다.
     
    27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불이 나 4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원 내 나무와 잔디 등 1600㎡ 가량의 들판이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에 산책로가 있는 점을 바탕으로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인근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방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8일째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초속 15m에 달하는 순간 풍속이 관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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