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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어준에 "수고했다"고 한 이유[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오세훈, 김어준에 "수고했다"고 한 이유[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겨울 바다로 뛰어든 모녀
    헛간 그림이 수 십억?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뜻밖의 감사인사' 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오 시장 시절 김어준씨가 TBS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뉴스공장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뜻밖의 감사인사인 듯 보였는데요.

    하지만 '수고했다'고 한 이유에는 뼈가 들어있었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에서 공영방송을 장난감 다루듯이 하고 특정 정당, 특정 정파를 옹호하는 데 전파를 쓰느라 애 많이 썼고 수고했다"고 비꼬았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오 시장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편파적인 방송'이라고 직접 언급하며 비판한 겁니다.  

    김어준 씨가 지난 2016년 9월부터 진행한 뉴스공장은 TBS 청취율 1위를 지켜왔지만, 여권에서 정치 편향 등의 논란을 제기했죠.

    이후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 조례안을 통과시키기까지 했고, 그 영향으로 김씨는  지난해말 뉴스공장에서 하차하고 프로그램도 폐지됐습니다.

    한편, TBS는 현재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현 이강택 대표 후임 임명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 시장은 "교통방송이 계속 교통방송으로만 남을 것인지 아니면 보다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생기는 분야에 좀 더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유용한 방송으로 거듭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새로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기자]

    다음 소식은 '겨울 바다로 뛰어든 모녀' 입니다.

    겨울 바다에 들어간 위태로운 모녀를 경찰이 설득 끝에 구조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밤 7시 30분을 넘긴 시간, 차디찬 바닷물에 모녀가 걸어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곧바로 모녀를 뒤따라 바다로 뛰어들었고, 약 30m 이동해 어머니 A씨를 설득한 뒤 구조했다고 합니다.

    뒤이어 바다에 뛰어든 또 다른 경찰관은 어머니 인근에 있던 딸을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이들 모녀는 수년 전 남편과 아버지를 잃고 힘들어하다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모녀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며 "다만 모녀의 심리상태가 불안하다고 판단해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이번에 경매에 오른 작품과 뒷면. 뒷면에는 새똥 자국이 남아 있다. 소더비 경매 홈페이지 캡처이번에 경매에 오른 작품과 뒷면. 뒷면에는 새똥 자국이 남아 있다. 소더비 경매 홈페이지 캡처
    [기자]

    마지막 소식은 '헛간 그림이 수 십억?'입니다.

    17세기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1599~1641)의 '성 히에로니무스를 위한 습작'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1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8억1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그림이 농장 헛간에서 발견됐다는 점인데요.

    이 그림은 수집가였던 고(故) 앨버트 B. 로버츠가 2002년 뉴욕 킨더훅 한 농장 헛간에서 발견해 단돈 600달러(약 73만8천원)에 사들였던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나온 해당 그림은 놀랍도록 좋은 보존 상태로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게 됐고, 높은 가치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에 전시된 '성 히에로니무스와 천사'란 작품의 습작으로, 1615~1618년 사이 반 다이크가 그린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소더비에 따르면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앨버트 B. 로버츠 재단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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