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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걸프, 사우디 현지 공장 증설…중동시장 공략

부산

    SNT걸프, 사우디 현지 공장 증설…중동시장 공략

    핵심요약

    생산능력 2배 확대, 제2공장 신설 등 추가 투자
    사우디 고위 관계자 대거 참석

    사우디아라비아와 SNT 고위 관계자들이 SNT걸프 공장 증설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NT에너지 제공사우디아라비아와 SNT 고위 관계자들이 SNT걸프 공장 증설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NT에너지 제공
    SNT에너지가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T에너지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Dammam)에서 현지법인인 SNT걸프(Gulf)가 공장 증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미셸 빈 모하메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와 에너지부 푸아드 모하메드 무사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SNT걸프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설비 업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진출한 SNT에너지의 100% 자회사다. SNT걸프는 이번 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 화공플랜트용 에어쿨러 생산을 더욱 확대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시장 사업 수주와 현지 기반 수출 시스템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SNT걸프와 사우디 아람코 간 상호 협력관계 증진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SNT걸프의 투자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현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SNT걸프는 사우디 현지 설비투자 증대와 교육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사우디 정부의 현지화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NT걸프는 제2공장 신설을 통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신규 원자력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HRSG), 복수기 등 주요 발전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우디 에너지청 관계자는 "제2공장 신축은 사우디의 발전소 핵심기자재 현지화 계획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NT걸프의 투자 계획 실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장 증설과 추가적인 제2공장 신설을 통해 사우디 현지 생산 확대는 물론 아람코와 협력관계 증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VISION) 2030' 달성 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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