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방문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긴다.
경주시는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어르신들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경주시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경주시민 420여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어야 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밴드형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화면형 AI 스피커 등을 6개월간 대여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자들은 매일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 건강 상태에 따른 개별 건강 미션을 수행해 스마트 폰 전용 앱에 결과 값을 입력해야 한다.
경주시는 건강측정 디바이스를 구매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해 4월~6월까지 참여자를 모집 후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IC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