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충북 제천·단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임명됐다.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4.5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김석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조직부총장인 엄 의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관위는 청주 나선거구 기초의원을 비롯해 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공천 기준을 정하고 후보자 평가와 심사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엄 의원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민심에 귀 기울여 국민과 당을 위한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들이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3.8전당대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으로 김진모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을 추가 선임했다.
앞서 엄태영 의원은 당권 출마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한 당내 초선의원 집단 성명에 동참한 뒤 전당대회 선관위원에서 스스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