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페이스북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4세대 아이돌로서는 스트레이 키즈 이후 두 번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달 27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2월 11일자)에서 1위로 데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3년 11개월 만에 '빌보드 200' 1위를 거머쥐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루어질 줄 몰랐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저희도 놀랐는데,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주신 우리 모아(MOA, 공식 팬덤명)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아분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와 함께 앨범 준비를 하고 신경 써 주신 방시혁 PD님과 빅히트 및 하이브 스태프 여러분의 노력도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여러분 덕분에 '빌보드200' 1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런 자리에 맞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가 140위로 처음 '빌보드 200'에 진입한 이후,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 25위,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 5위, '미니소드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2: Thursday's Child) 4위 등 꾸준한 순위 상승을 보였고 마침내 1위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앨범 2장까지 총 7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켰다.
최근 발매한 3개 앨범 모두 '빌보드 200' 10위권에 들었기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호성적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할 만한 일이었다.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의 '빌보드 200 앨범'에서 K팝 4세대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진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루미네이트(구 닐슨뮤직)가 공개한 2022년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차트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 방탄소년단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2019년 데뷔해 올해 4주년을 앞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새 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첫 주 음반 판매량(초동)으로만 218만 889장을 팔아치워 한터 주간 차트와 써클(구 가온) 주간 차트에서 모두 1위였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는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