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부산지역 아파트값이 34주 연속 내렸으며 하락 폭도 다시 커졌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첫째 주(6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50% 떨어졌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넷째 주(-0.49%)와 다섯째 주(-0.46%), 2주 연속 0.4%대로 낙폭이 축소됐으나 2월 들어 다시 확대됐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34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0.89%), 연제구(-0.68%), 강서구(-0.60%), 기장군(-0.59%) 순으로 떨어졌다. 해운대구는 재송·좌·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제구는 중저가 위주로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낙폭이 컸다. 강서구는 지사·명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69% 떨어지면서 33주 연속 내렸으며 낙폭도 다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