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리. 연합뉴스FC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FC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1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는 18승2무1패 승점 56점 선두를 질주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5점)와 격차를 승점 11점 차로 벌렸다.
FC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우승은 2018-2019시즌이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볼 점유율에서 46.6%로 밀렸고, 슈팅도 6개에 불과했다. 비야레알의 슈팅은 11개였다. 8개의 경고가 오갈 정도로 거친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페드리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페드리의 시즌 7호 골.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21세 이하 미드필더 가운데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골)에 이은 2위다.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라리가 기준)에만 21경기 중 7번의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1986-1987시즌(44경기), 1995-1996, 1996-1997시즌(이상 42경기)과 타이 기록이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로 최근 11연승(모든 대회)을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의 연승 기록 타이(종전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다. 오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새 기록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