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신전갑수 신임 체육회장이 16일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김광아 체육회장 직무대행 등 체육인과 취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체육회 제공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의 제3대 체육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6일 오후 2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전갑수 신임 체육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전갑수 신임 체육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육성학교 선수 대표 등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체육인 위주로 초청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갑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광주체육발전을 위해 종목단체와 구체육회 구성원들을 모두 아우르고 현재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광주 스포츠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체육 도약을 위해 선수 연계육성과 실업팀 확대로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힘쓸 것이며,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여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갑수 신임 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시민이 운동하는 생활체육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취임일을 열었다.
또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도 격려했다.
전갑수 신임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배구 선수, 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경기인 출신 체육인이다. 광주시배구협회장,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으며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갑수 회장을 비롯해 종목단체와 구체육회 회장 등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보고 및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에 관한 사항, 임원 및 감사 선임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