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수원기업새빛펀드' 설명회를 진행했다. 수원특례시청 제공16일 경기 수원시가 전날 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수원기업새빛펀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펀드 조성과 관련해 시의회에 '중소기업 육성 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이 올라 있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다.
해당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에도 펀드 조성을 위해서는 출자동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지역 기업의 성장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시책이다.
이 펀드를 조성하면 200억 원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국모태펀드 지자체 펀드 운용 사례를 소개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강영우 의회운영위원장, 유준숙 기획경제위원장, 조문경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이재선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채명기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기획경제위원회 홍종철 부위원장, 장정희 의원, 윤명옥 의원, 최원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경제성장률 등 수원시의 각종 경제지표가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생명수 같은 재원을 투입해 세수를 확보해야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