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58개 사업에 1599억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심의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촌 발전을 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내년도 신청 금액 1599억원은 지난해 신청예산 1024억 원보다 575억 원(56%)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분야 28건 524억원 △축산분야 12건 205억원 △임업분야 4건 5억원 △농촌개발분야 14건 865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계속사업 52건 1067억원 외에 농촌 고령화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체계 구축과 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농어촌 용수확충 등 6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또 예산 투입 대비 정책효과가 높고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다수 포함했다.
경주시는 이날 의결된 국비사업이 소관 부서별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장기적인 지역 농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