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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상대 홈런포' 한화 노시환, 거포 부활 신호탄?



야구

    '네덜란드 상대 홈런포' 한화 노시환, 거포 부활 신호탄?

    홈런 치고 들어오는 노시환(사진 왼쪽). 한화 이글스홈런 치고 들어오는 노시환(사진 왼쪽). 한화 이글스프로야구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23)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한화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15 대 4로 이겼다. 노시환은 이날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노시환은 0 대 0으로 맞선 1회초 첫 타석 홈런포를 가동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JC 설바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이듬해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터뜨리며 차세대 거포로 주목을 받았다. 2021시즌에도 홈런 18개를 때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홈런 6개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 노시환은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홈런을 늘리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잡았고, 이날 네덜란드를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외 나머지 타자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채은성은 2타수 1안타, 김인환은 2타수 2안타 1타점, 허관회는 3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로 나선 펠릭스 페냐는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를 찍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어 장민재(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김종수(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등이 등판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부터 악착같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볼넷을 많이 얻어낸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네덜란드와 1차 평가전에서 4 대 1 승리를 거둔 한화는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오는 23일 네덜란드와 3차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미국에서 1차 스프링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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