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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노동조합, 제18대 집행부 출범 "공감과 이해,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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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제18대 집행부 출범 "공감과 이해, 배려"

    제18대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출범식. 대한체육회제18대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출범식. 대한체육회대한체육회노동조합(위원장 김성하)은 24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18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18대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집행부는 지난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김성하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3명, 사무국장 1명, 회계감사위원 2명, 총무·교섭투쟁·조직·교육홍보·문화·후생복지·여성권익·재정·선수촌지부 등 총 9부 부장 및 부원, 고문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임기(2023. 1. 1. ~ 2024.12.31.)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출범식 행사에는 하재권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이하 "문노협") 의장(한국체육산업개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7개 문노협 회원사 노동조합 임원진과 더불어,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 등 기타 유관기관 노동조합 임원진 역시 참석하여 축하의 뜻을 전했다. 대한체육회 사용자측에서도 박춘섭 사무총장, 김종수 사무부총장 등 주요 간부 임직원이 참석하여 노사 간 화합과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성하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체육회의 지난날을 되짚으며, 2016년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양 기관의 통합 이후 생겨났던 난제들이 많은 부분 해소된 지금은 직원들의 권익 증진에 힘써야 할 시기가 도래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노동조합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소통을 통한 공감과 이해, 그리고 배려"를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현 정부의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해 "합리적인 것은 수용하되, 불필요한 정원 감축 등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사항에는 적극 대응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평창 동계훈련센터, 장흥 교육센터 등 지방 사업장 확대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책과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사측에 당부했다.

    김성하 위원장은 이날 이상훈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전임(제16대, 제17대)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동안 직원들의 인권과 권리증진 등을 위해 애쓴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노무법인 해인의 이주형·정선아 노무사를 자문노무사로, 법무법인AK의 박기범 변호사, 법무법인 태율의 박근열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하며 노동조합 운영의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제18대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집행부는 향후 대한체육회 직원들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활동 외에도 우리 사회 속에서 약자의 처지에 있는 이들과 동행하고자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6일 설연휴를 맞아 송파구종합사회복지관 대상 식품 기부활동(라면 10박스)을 한 차례 시행한 바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 접수된 쌀화환 역시 모두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은 1988년 11월 14일 처음 결성된 이래 현재까지 약 34년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노사 간 상생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현재 한국노총 산하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하여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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