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기해삼 종자. 삼척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우수한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묵호어촌계 연안수역에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해시는 올해 2억 6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월 중 실시설계와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해삼 서식공간을 조성해 11월 ~ 12월 우량 해삼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시는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을 비롯해 바다숲 조성지 사후관리, 수산종자 및 대문어 매입방류, 갯녹음암반 해조서식 환경복원, 유용 해조류(다시마) 자원회복 등 6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와 어업소득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돌기해삼은 돌기가 크고 많으며 육질과 식감이 좋아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삼 특화 양식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우수한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은 물론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