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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문진 향호·솔향수목원' 일대 난개발 막는다

영동

    강릉시, '주문진 향호·솔향수목원' 일대 난개발 막는다

    핵심요약

    도시계획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조건부 의결

    강원 강릉시청.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청.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가 주문진읍 향호와 구정면 솔향수목원 일대의 개발행위를 제한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가 강릉(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및 강릉솔향수목원 조성계획(변경) 구역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결정(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다만 시는 이번 안건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지역주민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최대한 시민의 입장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부지 외에는 개발행위 제한지역에서 제외하기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는 시민의 재산권이 최대한 보장 될 수 있도록 기존에 형성된 마을과 주택 신축 예정부지, 종중묘 등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도록 조건부 의결했다.
     
    앞서 향호와 솔향수목원 일대 사업 예정부지는 난개발과 자연경관훼손 및 부동산 투기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 반영으로 원활한 사업 시행을 추진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정원 및 수목원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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