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박물관을 방문한 수학여행단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3월부터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여행 패턴을 연계한 관광 빅세일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센티브는 △유료 입장권 인증을 통한 온누리 상품권 최대 2만원 지급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2가지 이벤트가 있다.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의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등 관광지 10곳 중 지정 횟수 이상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고,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전달한다.
또 13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수학여행단이 석굴암으로 걸어가는 모습. 경주시 제공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경우에는 1인당 1만원~1만5천원, 20명 이상 이면 1만5천원~2만원까지 인센터브를 준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100만원이다.
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1~2박의 체류기간에 따라 인센티브는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양정로 241-1 기린빌딩 6층)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
특히 경주시는 단체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관광 전 제출하던 사전 계획서 접수를 올해부터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
이어 동일 여행사 예산액의 최대 10%까지 지원 한도액을 설정해 대상자를 다양화 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조기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