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사곡 모래실 일원.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023년 경북형 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포항시와 구미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을 주변 자투리땅, 유휴 부지, 공한지 등을 이용해 지역 맞춤형 마을숲정원을 조성하고 생활 속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포항시 '용전 마을숲정원'(북구 흥해읍 용전리) △구미시 '구포 마을숲정원'(구포동 일원)으로 개소 당 1억 8천만 원 내외로 지원되며, 2개 대상지 모두 올해 조성된다.
현재 사업 대상지는 폐기물 적치장, 기존 쓰레기매립장 이용지로 활용돼 인근 마을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원 해결은 물론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는 정원을 생활권에 조성해 주민 쉼터 공간, 마을환경 개선 등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군별 특색을 살린 경북형 마을숲정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