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전담기관, 용역사,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K-UAM 로드맵에 맞춰 진주시의 강점을 살린 UAM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해 향후 진주형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용역에는 AAV(미래항공기체) 산업육성을 위한 정부정책과 핵심사업, 국내 AAV 주요 개발 기관 및 기업 동향, 진주지역 AAV 산업현황과 주요과제, 주요 추진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주시는 용역 결과를 향후 관련 사업 추진과 정부 공모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AAV 실증센터'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진주시가 AAV 산업 초기 시장을 선점해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의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에서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AAV 실증센터'는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며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진주시는 관련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소재분야 인증지원, 기체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 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기업 등을 집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