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사상구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절도를 위해 주택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건물 사이로 도주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 제공부산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등 혐의로 A(50대·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지인으로부터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후 사상구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 속옷 6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주택에 수차례 침입하는 등 절도 행각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과거에도 마약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