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제공 경북 성주군의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6분쯤 성주군 대가면 소재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71명, 장비 33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은 이날 오전 1시 28분쯤 초진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폐기물 약 200t과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화재 발생 이후 발령된 소방대응 1단계는 이날 오전 3시 37분쯤 해제됐다.
경찰과 군청 등 유관기관은 교통 통제와 소화수 환경 오염 방지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인접 산림에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진화 작업이 끝나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