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이 나치 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은 것에 관해 사과했다. 이 사진은 현재 채영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채영 인스타그램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나치 문양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채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스와스티카, 나치 문양)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공식 팬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려 "트와이스 멤버 채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말씀 드립니다. 채영이 착용한 셔츠에서 기울여진 swastika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JYP 측은 "소속사에서 더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한 점 책임을 통감합니다. 향후 이러한 상황이 절대 재발치 않도록 저희 또한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알렸다. 이 사과문 역시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올라왔다.
최근 채영이 올린 사진 일부에 스와스티카가 그려진 의상이 등장했다. 채영이 입은 티셔츠에 프린트된 남성이 입은 옷에 스와스티카가 있었는데, 이를 보고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비판이 나온 바 있다.
트와이스는 이달 10일 열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4월부터는 다섯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 서울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북미 14개 도시에서 17회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