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다음 달 1일부터 칠곡사랑상품권 10% 포인트 인상을 연중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칠곡군은 연간 상품권 발행액을 45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월 70만 원(카드형 40만 원, 지류형 3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포인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 대구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착한페이' 앱을 통해 혹은 관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카드 발급 후 충전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엔 새마을금고 칠곡사랑카드 추가 출시가 예정돼 있다.
칠곡사랑상품권은 지난해 620억 원, 코로나19 상황 3년간 누적 금액 1430억 원 이상 판매 유통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군민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