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다음 달 3일부터 통학 여건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의 등하교 택시비를 지원하는 '행복교육택시'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집이 학교 반경 2km 이상, 버스정류장과 거리 1km 이상이면서 등하교 때 대중교통수단이 운행하지 않는 지역의 고등학생이다.
학생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는 19대의 택시를 이용해 등.하교하면 군이 1인당 월 15만 원 이내에서 택시비 전액을 지원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방과 후 활동이나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이 버스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다"며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