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국민 건강과 안전과 관련해 "최우선의 문제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와 인근 8개 광역지자체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일정상회담 중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조건을 분명히 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