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괴산농협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괴산군과 협약을 맺은 필리핀 아마데오시에서 온 청년 30명이 입국해 오는 8월까지 옥수수, 담배, 고추 등 재배농가에서 일손을 돕는다.
센터는 괴산농협에 사전 신청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는 농협을 통해 임금을 지급한다.
군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제공을 위해 대제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에 전용숙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앞으로도 소규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작업대행, 도시농부, 농촌중개인력센터운영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