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기 시리즈 '온 더 스펙트럼'(On the Spectrum) 스틸컷. 롯데컬처웍스 제공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가 해외 인기 시리즈 '온 더 스펙트럼'(On the Spectrum)의 한국판 제작을 결정하고 시리즈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컬처웍스는 이스라엘 인기 시리즈 '온 더 스펙트럼'의 한국어 버전 공동 제작을 결정하고 글로벌 제작사 데저트블룸 픽처스와 IP(지식재산권)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 더 스펙트럼'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3명의 룸메이트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의 다양한 고충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TV 드라마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해당 콘텐츠는 영어 버전 '애즈 위 씨 잇'(As We See it)으로 리메이크돼 현재 아마존 프라임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애즈 위 씨 잇'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포함해 각종 시상식에서 6관왕의 기록을 보유한 제이슨 카팀스가 제작한 시리즈로, 2022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에서 스포트라이트 상을 받으며 IP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는 "새롭게 제작하게 된 작품을 시작으로 해외의 우수한 IP에 한국 콘텐츠만의 재미를 더한 특별한 시리즈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크리트 마켓'(가제) '머니게임' 등 시리즈물 제작을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했다.
롯데컬처웍스가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종이달' 포스터. 롯데컬처웍스 제공
또한 롯데컬처웍스가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종이달'은 제6회 칸 드라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컬처웍스 곽정환 시리즈부문장은 "방영을 앞둔 '종이달'이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리즈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컬처웍스와 빅오션이엔엠 그리고 KT스튜디오지니가 함께 제작한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의 서스펜스 드라마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김서형 배우부터 해외 촬영 등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23년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해외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대를 모은 드라마 '종이달'은 오는 10일 지니TV, ENA,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