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올해 후계 농업 경영인을 역대 최대 규모인 914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후계농 726명, 일반후계농 188명으로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상주시가 가장 많은 111명으로 인기가 높았다.
상주시는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실습 경영까지 가능한 전문교육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김천 89명, 영천 84명, 성주 74명 순으로 많은 인원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914명의 후계농업경영인 분석 결과 남성 717명(79%), 여성 197명(21%)이다.
영농경력별로는 독립 경영 예정자가 557명(61%)로 가장 많았고 영농 기간 1년 이상 5년 이하는 317명(35%), 6년 이상 10년 이하는 40명(4%)의 분포를 보였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1981년부터 정예 농업 인력을 육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2018년부터는 청년농업인만을 위한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실시해 청년 후계농에게 영농 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정착지원금 월 90~110만 원 지급한다.
또 지원금 이외에 일반후계농업인과 동일한 혜택인 5억 원 한도(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내에서 창업자금 융자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예비 청년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농지 임대료를 지원하며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촌진흥기금 규모를 확대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