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창원시가 산업기술과 관련한 세계 최대 박람회인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방문단을 보낸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8명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박람회가 열리는 독일을 방문한다.
1947년 처음 개최된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종합 산업기술전이다. 올해 행사는 '산업 대전환-차별화'를 대주제로 열린다. 박람회는 산업 자동화와 동력전달, 에너지 기술, 디지털 융합, 공학 부품·기술, 연구기술, 유공압기술,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 7개 주력 박람회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현대정밀 10개 지역기업이 참가하는 '창원공동관'도 처음 운영한다. 제품홍보와 함께 수출상담도 진행한다.
시는 올해 박람회 참관이 창원국가산단의 50년 미래비전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현재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에 대한 효과와 한계도 점검하고,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이 나아갈 방향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며 "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서, 창원이 세계적인 제조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듣고 보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