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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마트 에어돔 '정식 개장'…전국 최고 전훈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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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스마트 에어돔 '정식 개장'…전국 최고 전훈지 기대감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 95% '만족한다' 답변
    사용료 평일 주간 10만원, 주말 및 야간 20만원

     경주 스마트 에어돔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 스마트 에어돔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에 들어선 사계절 전천후 스포츠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8일 스마트 에어돔을 개장하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30일 준공식을 가진 이후 그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스마트에어돔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1면과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훈련장(9×25m)이 있다. 사무실과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또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이 스마트 에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선수들이 스마트 에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57개 단체(팀)이 시설을 사용했으며, 이중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인 44명이 '만족한다' 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며, 토‧일‧공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기준 평일주간 10만원, 평일야간과 주말 20만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이용은 '경주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경주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운영으로 경주는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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