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전북CBS [사이비격파] (토요일 오전 11시 05분~오후 1시)
■ 진행 : 양송희 아나운서 (전북CBS)
■ 출연 : 전주서부중앙교회 노재석 목사(前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 양송희> 지난번에 김기동의 귀신론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우리나라에 김기동 계열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기동과 관련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예루살렘교회 이초석'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이신 전주서부중앙교회 노재석 목사님 나오셨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 노재석> 네. 안녕하세요.
◇ 양송희> 우리나라에 김기동 계열들이 여럿이 있다면서요?
◆ 노재석> 네.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향 받은 자들은 제외하고, 대표적으로 세력을 형성해서 활발히 활동하는 곳만 5군데가 있습니다.
한만영 그레이스 아카데미(1984년)
이초석 한국 예루살렘교회(1985년), 예수중심교회(땅끝예수제자훈련원)(1989년)
이명범 레마성서연구원(뜨레스디아스/예일 신학대학원대학교)(1981년)
이태화 산해원부활의교회(1995년)
박무수 부산제일교회(삼사 신학교)
◇ 양송희> 이중에서 '한국 예루살렘교회 이초석' 부터 살펴볼까요?
◆ 노재석> 네. 이초석은 1951년 11월 21일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이 이춘석입니다. "현대 종교"에 실렸던 이력서에 따르면 1969년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197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현대 종교"의 박형성 기자는 대학을 3년 만에 졸업할 수 없다는 것과 고려대 졸업생 명부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초석의 고려대 졸업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 후 이초석은 빌딩 임대 업체인 대풍산업 대표이사를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으며 세상적인 향락을 좇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전도와 부인 김모애의 권유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1984년에 예장 합동정통 신학교를 중퇴하고, 예장 성합측 바울 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 양송희> 언제 예루살렘교회를 개척한거에요?
◆ 노재석> 1984년 9월에 경기도 광명시에 예루살렘 교회를 개척했으며, 1984년 12월에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성합측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신학교를, 그것도 학부를 1984년에 중퇴했는데, 같은 해에 성합측에서 9월에 졸업하고, 12월에 목사 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죠. 명백히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교단의 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이렇게 목사안수를 남발한 그 후유증을 수많은 이단의 발생으로 그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1984년에 교회를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전도관 자리로 이전하고 "한국 예루살렘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 양송희> 교세는 어땠나요?
◆ 노재석> 이 교회는 창립 3년이 지난 1988년에 출석 인원 5천여 명, 6년이 된 1990년에는 1만여 명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은 귀신을 쫓아내는 전문가로 알려지면서 무속적이고, 신비 체험을 강조하는 신비주의적 열광주의와 귀신 축출, 긍정적 사고, 기복적 축복관으로 한국인들의 무속적이고 기복적인 정서와 맞아서 이루어진 측면이 있습니다. 김기동의 성락 침례교회와 조용기 목사의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모델로 해서 교회를 급성장시켰습니다.
◇ 양송희> 김기동 귀신론 때문에 제명됐다면서요?
◆ 노재석> 네. 1987년 성합측 총회에서 김기동 귀신론 추종을 이유로 제명했습니다. 이미 목사 안수 받은 자는 어디서 제명을 하더라도 스스로 목사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목회를 하면 누구도 제제를 가할 수가 없는 것이 개신교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신학교 입학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아무나 마구 목사직을 남발하지 않아야 합니다. 1985년 '초석 예수 전도단'을 조직해서 단장이 되었으며, 나중에는 '땅끝 예수 전도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 전도단은 문서 전도를 하는 동시에 세계 31개국 5만여 명에게 매월 10만여 개의 설교 테이프를 주고 있으며, 이초석을 강사로 잠실 학생 체육관과 올림픽 역도 경기장 등에서 집회를 개최합니다. 튼튼한 재력을 바탕으로 인복유치원, 인복 여자 실업고등학교, 예수 중심 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고, 장성 예루살렘 기도원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 지교회와 기도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양송희> 언제 이단으로 정죄된건가요?
◆ 노재석> 1991년 예장 고신 41회 총회에서 이단 정죄 / 1991년 예장 통합 76회 총회에서 이단 정죄됐습니다. 1994년 기성 49회 총회에서 이단 정죄 / 2010년 3월 예장연에서 이단 혐의 없다고 선언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예장연이나, 한기총 안에 들어와 있는 인사 중에서도 불건전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 양송희> 이초석은 어떤 주장을 펼치고 있나요?
◆ 노재석> 1)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면 오던 비를 멈출 수 있고 빌립 집사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먼 곳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는 등 (지나친 신비주의)입니다. (=용문산 수도원 나운몽 장로와 비슷한 주장이다)
2) "준 자와 받은 자만이 알 수 있고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기적이나 응답은 경험한 사람과 하나님만이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계시의 객관성을 무시하고, 인간의 경험을 중시하는 (극단적인 주관주의)다.
3) 현세적 축복을 강조하는 (기복주의) 신앙입니다. 이어서 그의 두 저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총 3장)와 '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총 11장)를 근거로 그의 주장을 살펴보시죠.
4)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식 명칭이 예수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로 (요 17:11)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를 제시합니다.
5) 아담을 하나님의 생명으로 해석합니다. 아담이란 말이 어원적으로 하나님의 피 혹은 하나님의 생명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6) 그러나 이초석의 가장 큰 문제는 귀신론입니다. 왜냐하면, 이초석 목사가 소속 교단에서 제명된 것은 성락침례교회 김기동 목사의 귀신론을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 양송희> 이초석의 귀신론, 어떤 주장인가요?
◆ 노재석>
(1) 천사가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는데, 귀신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김기동의 주장과 같습니다. 그의 책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제 2장) "악한 세 영적 존재"에서 이초석은 하나님이 만든 영적 존재는 천사와 사람이며, 이들 중 타락한 영적 존재들이 마귀(사탄), 악령및 귀신인데(이 셋을 구분함)--천사장 루시퍼가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으며,--그와 함께 타락한 천사들이 악령들로서 마귀의 참모 또는 사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귀신은 "불신자의 죽은 후의 영"으로 수명은 "인간으로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수명"까지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귀신을 불신자의 사후 존재로 보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무속적이고, 혼합주의적입니다. 마귀의 기원에 대해서는 기독교의 천사 타락설을 받아들인 반면, 귀신의 기원에 대해서는 제명대로 살지 못한 원혼이라는 무속 사상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2) 귀신을 영적 존재로 간주했으나, 수명, 활동 영역, 지식 등에서는 제한된 존재로 취급했습니다. 김기동과 이초석 두 사람 모두 귀신은 영적 존재이나 수명이 있다고 했습니다. 불신자가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었을 때, 그 사후에 귀신이 되어 본래의 수명이 차기까지 활동하다가 무저갱에 들어가 활동을 그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귀신이 수명이 있는 제한적 존재라는 것을 부정합니다. 성경은 마귀와 귀신들이 세상 끝날까지 활동하다가 최후의 심판 때 멸망한다고 말합니다(마 25:41, 계 20:1-3, 7-10). 따라서 이초석과 김기동의 주장은 귀신에게 수명이 있다고 보는 무속 사상과 기독교 사상을 혼합한 것입니다.
(3) 음부를 이 세상이라고 해석하고, 세상을 귀신이 떠돌아다니는 장소라고 주장합니다. 김기동과 동일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불신자들은 지옥에 갔다고 말하지만, 아직 지옥에 간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여 세상을 형벌하기까지는 아무도 지옥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불신자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사망과 음부가 바로 세상 안에 있고 또 그리스도의 구속이 세상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결국. 우주와 세상을 음부와 동일시합니다. 현재 마귀가 있는 곳이 곧 이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부를 이 땅으로 해석하는 것은 기복신앙 강조와 관계가 있습니다. "복을 비는 신앙에 왜 문제가 있습니까. 복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하려고 절제해 가며, 핍박받아 가며 이 길을 가야 합니까? 우리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이 땅에서도 복을 받아야 합니다."
(비판) 음부를 세상으로 해석하는 것은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귀신이 되어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다는 주장을 합리화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눅 16:22-23)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불신자가 죽으면 그 사람의 영혼은 곧 음부에 가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따라서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귀신이 되고, 귀신의 활동 무대가 이 세상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음부가 곧 세상이라고 해석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이 곧 음부라는 견해를 부정합니다. 죽은 부자의 영혼이 간 곳과 나사로의 영혼이 간 곳이 다릅니다. 또한 음부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는 곳이지 살아있는 사람이 활동하는 이 세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음부를 이 세상으로 보는 것은 비성경적이고, 무속 신앙의 귀신론과 성경의 음부 개념을 혼합시킨 것입니다.
(4) 마귀를 죄의 근본 또는 원인자로 간주합니다. 인간은 마귀에게 속아서 범죄한 것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죄는 (원죄)가 아니라 (속은 죄)이며, 인류 최초의 살인자 역시 가인이 아닌 마귀라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죄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약화시킵니다. 죄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을 마귀에게 돌리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사탄, 마귀와 귀신을 강조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동일하게 인간의 책임의 약화입니다. 그래서 불건전한 것입니다.
(5) 결국 귀신을 모든 병의 원인으로 취급합니다. 그는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어 모든 병을 고쳤다는 이유를 들어 귀신 이외의 다른 어떤 원인으로부터 병이 일어날 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김기동 역시 모든 질병의 원인을 귀신이라고 주장합니다. 병에 걸리는 것은 귀신이 사람 몸에 침입하는 것이며, 병 고치는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성경도 귀신으로 인해 병에 걸릴 수있음을 말합니다(마 9:31-34, 막 9:17-27, 마 12:22, 눅 8:2). 그러나 문제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과연 귀신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마귀나 귀신 이외에도 죄, 불 경건한 생활, 과로, 부주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 등의 이유로 병이 올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창 12:17, 마 9:1-8, 고전 11:27-30, 빌 2:25-30, 요 11:4). 따라서 이초석과 김기동의 주장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모든 질병을 귀신의 인체 침입으로 간주하는 무속신앙에 기초한 것입니다.
(6) 귀신을 추방하는 것이 예수의 근본적인 사역이었으며 예수는 자신을 좇으라고 명령했다고 주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귀신을 쫓아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사명이자 그리스도의 명령이라고 합니다. 김기동의 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락 침례교회 목사로 김기동의 마귀론을 변호하는 글 "베뢰아의 마귀론"을 쓴 한상식도 이를 분명히 합니다. "귀신 추방 곧 축사는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의 주된 사역 가운데 하나이며, 믿는 자에게 남겨진 주님의 명령이요 부탁입니다." 이렇게 예수의 전 사역을 귀신을 쫓아내고, 마귀를 대적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성경의 교훈에 일치하지 않습니다. 축사는 예수님 사역의 일부분일 뿐, 전부나 중심적인 일은 아닙니다. 그런 주장은 세계적인 창조나 역사의 발전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과 사탄의 관계로 이해하는 이원론적 세계관에 근거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구속사건을 믿음으로 얻는 의인(칭의)의 복음을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복음으로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 양송희> 잘못된 교리도 정리해주시겠어요?
◆ 노재석>
1) 성경론 – 신구약 성경의 정확무오성을 의심하고 성경을 귀신론에 맞추어서 자의적으로 해석합니다.
2) 신론 –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이 예수라고 함으로써 삼위일체를 부인합니다.
3) 창조론 – 우주를 마귀가 갇혀 있는 음부이며, 이 음부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4) 인간론 –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영혼을 하나만 만드셨고, 다음부터 영혼은 분리되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5) 기독론 – 예수는 영의 육체를 입고 오셨다고 주장합니다. (성육신 부정) 예수님이 메시아이심 나타내는 것에 불과한 귀신 추방을 예수님의 주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6)구원론 – 십자가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말이 성경에 한 군데도 없다고 주장하여 십자가 구속을 부정합니다. 구원은 인간을 억누르고 있는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것이며, 예수는 이 일을 위해서 오셨다고 함으로써 이신칭의를 부정합니다.
7) 귀신론 - 귀신의 정체는 불신자의 사후 존재라고 합니다. 귀신은 사람의 몸에 직접 들어와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한다고 합니다.
◇ 양송희> 한국 예루살렘교회 외에 다른 단체는 어떤게 있나요?
◆ 노재석> 네. 이명범의 레마성서연구원입니다. (뜨레스디아스/예일 신학대학원대학교)(1981년)
◇ 양송희>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 노재석> 이명범은 1938년 9월22일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고, 1963년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기독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0년 5월10일 베뢰아 아카데미 1기생으로 졸업했습니다. 1981년 7월 중앙대학교 이사장이던 임철순 씨의 부인 이의영 씨가 중앙대학교 여교수를 중심으로 성경공부를 시켜달라는 요청에 따라 중앙대학교에서 (현대사회와 기독교)를 강의하던 이명범이 강사를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당시 레마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초대회장에 이의영 씨가 활동했습니다. 1982년 2월부터 신학자들의 특강을 듣기도 하고, 이화여대의 선교회와 선교사들에게 선교비를 지원했습니다. 1984년 7월 '뜨레스디아스(Tres Dias')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원자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제자로 결단하게 하는 영적 각성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989년 9월 '국제 뜨레스 디아스'를 조직하고, 이명범이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레마선교회는 '렘(REM)' '비다뉴바(Vida Nueva)' '뜨레스 디아스'를 통한 은밀한 훈련을 통해서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 양송희> 이단으로 언제 정죄된건가요?
◆ 노재석> 1992년 예장 고신 42회 총회에서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 / 1992년 예장 합동 77회 총회에서 이단 사이비로 규정 참석 금지 결의 / 1992년 예장 합신 77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 / 1992년 예장 통합 77회 총회에서 '극단적 신비주의 형태의 이단'으로 정죄 / 1995년 기성 51회 총회에서 김기동 계열의 이단 사이비, 불건전 단체로 결정되었습니다. 연혁을 살펴보면 1999년 3월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하고 1999년 5월 예일교회 설립했습니다. 2007년 7월 한국 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연합회 가입했습니다.
◇ 양송희> 교리도 설명해주세요.
◆ 노재석>
1) 삼위일체론 –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이 예수라고 하며, 또 삼위일체 하나님은 예수라는 하나님 따로, 여호와라는 하나님 따로 있는 신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하나님의 본질이요, 성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본체요,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의 본 영이라고 합니다. 위의 주장은 김기동, 이초석, 이태화가 같은 주장을 하는데 양태론적 삼위일체 이단입니다.
2) 창조론 – 창 1:2의 상태를 눈에 볼 수 없는 안개 상태, 즉 원자 상태로 창조하였는데, 종말의 심판 후에는 이 땅이 원자 상태로 돌아간다고 해서 불완전한 창조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탄을 멸하려고 인간을 창조했다고 합니다. 선악과가 인간을 망하게 한 것 같지만, 오히려 인간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3) 인간관 – 사람은 육과 혼과 영으로 되어 있는데, 혼에만 지, 정, 의의 인격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뱀에게 흙을 먹으라고 저주하신 것은 사탄이 인간의 지상 영역만 지배할 수 있고, 사람의 영은 건드릴 수 없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에게도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신 것은 범죄한 인간의 영 속에는 사탄이 못 들어 왔으니, 영은 타락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간 흙인 육 체만을 이한 구원이라고 주장합니다. 창 1장의 인간은 육과 혼(인격)만 있고, 창 2장의 인간에게는 영이 주어졌다면서 이중 아담론을 주장합니다.
4) 성경관 – 성경은 우리 영에 필요한 영의 양식이므로 이성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며, 성경을 반이성적으로, 신비주의적으로 이해합니다.
◇ 양송희> 이외에 유사한 단체가 또 있나요?
◆ 노재석> 부산 제일교회 박무수씨가 있습니다.
◇ 양송희> 역사가 어떻게 되나요?
◆ 노재석> 박무수의 본명 박무용이고요. 순복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GMA목회 연구원 졸업(베뢰아 귀신론으로 면직된 산해원 부활의 교회 이태화 목사가 운영)했고 1985년 7월 부산 제일교회를 설립했습니다.
◇ 양송희> 왜 이단으로 정죄된거에요?
◆ 노재석> 1999년 예장 합동 84회 총회에서 비성경적이며, 사이비성으로 규정했고 1999년 기성 54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됐습니다. 1999년 예장 통합 84회 총회에서 비성경적이요, 사이비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1999년 3월 서울에 지성전을 설립했습니다. 2004년 예장연에서 박무수의 주장이 비성경적이고, 사이비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면서도 '연구 인물로 규정하여 이단 판별을 보류한다'고 선언함으로 문제가 되었는데요. 프레이즈 아카데미(음악), 삼사(34)신학교, BLTC(언어교육)에 주력하면서 미국, 중국, 뉴질랜드, 남미에서도 지교회를 설치하고 부흥성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단계 회개론이 있습니다.
◇ 양송희> 4단계 회개론이요?
◆ 노재석> 네. 1단계는 죄를 깨달음, 2단계는 제단 뿔에 새겨진 죄를 씻어내는 것, 3단계는 마음 판에 기록된 죄를 씻어내는 것, 4단계는 감사와 찬송인데 입으로만이 아니라, 감사헌금을 해야 완성된다고 합니다.
◇ 양송희> 이외에 어떤 교리들이 있죠?
◆ 노재석>
1) 귀신론 – 김기동과 같습니다.
2) 성경론 – 직통계시를 주장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합니다. 설교도 그냥 자신을 말하면 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성경적으로 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학을 부정하고, 교육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성경을 풍유적으로 해석합니다.
3) 이외에도 중요한 주장이 있습니다. 박무수는 동방의 독수리요, 그 추종자들은 동방의 왕들입니다.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박무수에게 4단계 회개의 복음을 계시하셨다고 합니다. 4단계 회개를 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고, 중단하면 지옥에 갑니다. 칼빈의 예정론은 성경적이지 않고, 구원은 하나님이 100%책임, 인간이 100%책임 있다고 합니다. 구원은 행위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성교회는 모두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박무수는 제 2의 종교개혁자입니다.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해서 예수는 손등이고, 그리스도는 손바닥이라고 합니다. 즉, 그리스도를 말하고, 예수만 말하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새 언약이 바로 4단계 회개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태화의 산해원 부활의 교회(1995년)가 있습니다.
◇ 양송희> 오늘은 김기동과 관련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예루살렘교회 이초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구원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 노재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