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김은중 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만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1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조추첨에서 무난한 F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직전 5개 대회 성적에 따라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한국은 1번 포트의 아르헨티나 또는 우루과이와 만날 가능성이 높았지만 개최국인 아르헨티나와 강호 우루과이를 모두 피했다.
조추첨 결과. 대한축구협회F조에선 프랑스가 강팀이다. 201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상대 전적은 4승 3무 1패로 프랑스가 크게 앞선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두 차례 맞붙었고 모두 패했다. 온두라스와 감비아는 상대 전적에서 한국이 각각 2승, 1승으로 앞선다.
U-20 월드컵은 다음 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김은중 호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NFC 훈련한다. 이어 대회를 2주 정도 앞두고 다시 소집돼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1차 목표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이다"며 "토너먼트에 가면 강팀, 약팀 없이 그날 컨디션, 준비와 분위기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짧게 소집할 때는 모든 선수를 다 부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현지에 가서 팀 조직과 여러 가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FIFA U-20 월드컵 조추첨 결과A조 =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B조 = 미국, 에콰도르, 피지, 슬로바키아
C조 = 세네갈, 일본, 이스라엘, 콜롬비아
D조 =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E조 = 우루과이, 이라크, 잉글랜드, 튀니지
F조 = 프랑스, 한국, 온두라스, 감비아